먹이숲 Hutewald, Wood pasture

[dropcap style=”default, circle, box, book”]먹[/dropcap]이숲 (독: Hutewald, 영: Wood pasture)은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숲 속에서 소나 돼지 등 가축을 풀어 풀을 뜯거나 도토리, 버섯 등을 찾아서 먹게하던 곳을 말한다. 숲으로 뒤덮여 있던 유럽에서 상당히 널리 분포되었던 축산 방식이다. 현대에 들어 와 거의 행해지지 않고 있으며 중요한 문화경관으로서 자연보호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건강한 축산업의 일환으로 혹은 관광지로서 먹이숲을 부활시킨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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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유럽에서 성행했던 목축 방식이다. 숲을 베어서 초지를 만드는 대신 가축을 숲으로 몰아 넣어 풀이나 약초, 나무 열매 등을 먹도록 했던 방식이다. 이로 인해 숲 하부 식생의 자연천이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 대신 마치 파크과 같은 풍경이 형성되거나 숲 속에 넓은 초원이 형성되기도 했다. 숲에서 목초지로 전이하는 풍경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문화경관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취급되고 있다.

100 헥타르 당 약 16 – 30 두의 소, 약 100~200 두의 돼지를 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낙엽수림의 경우 이런 규모의 가축을 봄부터 가을까지 집중적으로 먹인 경우 거의 초지에 가까운 경관이 형성되었다. [1]M. Bunzel-Drüke, C. Böhm, G. Finck, R. Kämmer, E. Luick, E. Reisinger, U. Riecken, J. Riedl, M. Scharf, O. Zimball: „Wilde Weiden – Praxisleitfaden für Ganzjahresbeweidung in Naturschutz und … Continue reading

서부 유럽의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대에서는 일부 지금도 먹이숲이 경영되고 있어 초지경관이 형성되었고 나무들이 드물게 서 있어 그늘을 제공하고 있는 풍경이 자주 보인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걸쳐 수 백년 동안 돼지 먹이숲으로 이용했던 경관  Dehesa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농촌의 공동으로 소유지로 모두 함께 이용했으며 지금도 일부 공유지 먹이숲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 있다.

산업혁명과 함께 유럽의 먹이숲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고 대부분의 숲이 근대적 임업의 대상이 되었다.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먹이숲, 혹은 먹이숲의 잔재는  현재 대부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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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

Hutewald Spain_ P. Finck
[one_half_last]스페인 도토리나무 먹이숲의 이베리카 돼지들.

Photo: P. Finck
Source: M. Bunzel-Drüke et. al. 2008, p.51 [/one_half_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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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tewald 3_ J. Drüke
[one_half_last]루마니아 카르파티아 산 속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떼들. 전형적인 숲 속 목초지로 본다.

Photo: M. Bunzel-Dürke
Source: M. Bunzel-Drüke et. al. 2008,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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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M. Bunzel-Drüke, C. Böhm, G. Finck, R. Kämmer, E. Luick, E. Reisinger, U. Riecken, J. Riedl, M. Scharf, O. Zimball: Wilde Weiden – Praxisleitfaden für Ganzjahresbeweidung in Naturschutz und Landschaftsentwicklung. Arbeitsgemeinschaft Biologischer Umweltschutz im Kreis Soest e. V. (Hg.) – Sassendorf-Lohne 2008

Weblinks

  • Hutewald
  • Tierpark Sababurg: 남독의 자바부르크 숲. 수 백년 동안 먹이 숲으로 이용하던 숲. 현재 자연 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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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