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웻샵sweat shop
[dropcap style=”default”]스[/dropcap]웻샵은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노동하는 작업장을 일컫는다.대개는 1) 고용계약이 없고, 2) 노동시간을 엄수하지 않으며, 3) 아무 때나 해고 당할 수 있는 등 아무 보장이 없는 작업조건 하에 일하는 곳을 말하며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산업혁명 당시, 즉 1830년대에서 1850년대 사이의 영국에서 처음으로 스웻샵이 나타났다. 기존의 도제와 장인으로 이루어지던 공방이 점차 스웻샵으로 대체되었으며 하도급제도가 이를 더욱 부추겨 말단 노동자에게 돌아오는 임금은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 로 하여금 그의 중요한 논문 “영국 노동자들의 현황” (1844/45)을 발표하게 한 동기가 되었다.
서구에는 이미 오래 전에 스웻샵이 사라졌으나 기업생산체계의 글로벌화로 인해 개발도상국가나 제 3 세계로 이동한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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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arator headline=”h4″ title=”참고자료”]
- 비성장사회로 가는 길, 니코 페히 저, 고정희 역, 도서출판 나무도시 2015
- NO LOGO, 나오미 클레인 저, 정현경 역, 중앙 M&B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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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arator headline=”h4″ title=”본문과의 관계 : 부유한 사회모델의 긴 팔”]
이런 식의 착취형 라이프스타일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개발도상국가의 스웻샵 Sweatshop 노동자들은 이들이 생산한 물품을 구입해서 잘 먹고 잘살고 있는 지구 끝의 다른 국가들처럼 잘 살아보자는 희망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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