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서비스

영: Ecosystem services / 독: Ökosystemdienstleistung

1. 개념

사람과 사회의 건강은 생태계와 뗄 수 없이 연계되어 있어 예를 들어 직접 간접적으로 생태계에서 제공하는 식수나, 식재료를 취하거나 기후조절기능의 이득을 보고 있다. 생태계 서비스 개념은 이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생태계의 기능 개념과 구분된다. 생태계가 사람과 사회를 위해 제공하는 효용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탄생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다만 개념적 접근만으로는 부족하고 질량적으로 생태기능과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가치를 산출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때 자연과학, 사회과학 및 경제적 관점이 서로 연계되어야하기 때문 큰 도전과제일 수밖에 없다.

 

생태계의 효용(생태계 서비스). 그래픽 출처: University Giessen 2014, modified by Thirdspace Berlin

 

유럽연합은 2005년 “새천년 생태계 평가 Millenium Ecosystem Asessment 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경제(TEEB The Economics of Ecosystem and Biodiversity)“ 라는 국제적 대규모 연구프로젝트를 발족시켜 구체적인 구현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근거가 되는 것은 유럽연합의 생물종다양성 2020 전략이다. 위의 모식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유럽연합에서 정의한 생태계서비스는 네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 사전배려 기능 provisioning ecosystem services
  • 조절기능 regulating ecosystem services
  • 문화기능 cultural ecosystem services
  • 지원기능 supporting ecosystem services

2. 생태계 서비스 조사 (매핑)와 가치책정

유럽연합의 생물종다양성 2020 전략의 규정에 의거하여 회원국들은 현재 생태계와 생태계 서비스의 현황을 조사하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MAES 라고 한다. (Mapping and Assessment of Ecosystems and their Services, MAES). 그 첫 번째 결과가 2014년 말에 나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결정에 매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린인프라 핵심투자분야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경우 2011년 연방 자연보호연구원 산하에 <competence center>를 설립하여 유럽 생물종 다양성 전략 2020에서 설정한 목표의 구현을 모색하고 있으며 2012년 – 2014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주제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 2012년: 자연의 사회경제적 가치 – 입문
  • 2013년: 산업계에 대한 전망 – 새로운 도전에 준비하기Die Unternehmensperspektive – Auf neue Herausforderungen vorbereitet sein
  • 2014/2015년: 자연자본과 기후정책 – 시너지와 갈등Naturkapital und Klimapolitik – Synergien und Konflikte

생태계서비스 혹은 그린인프라가 사회적으로 인간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 혹은 <서비스>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질량적인 가치를 만들어 제시해 주어야 한다. 특히 금전가치로 환산하여 제시하면 수용이 빠를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유럽연합은 생물다양성 전략 2020의 다섯 번째 목표로 <생태계와 생태계서비스의 경제적 가치산출>을 설정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치측정의 기준, 지표 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위의 <2012년: 사회경제를 위한 자연의 가치- 입문>에서 바로 이런 가치산출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논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생태계 서비스를 금전 가치로 환산하는 경우 물론 사회적으로 인식도를 높이는 효율적이겠으나 리스크가 많고 또한 비용 산출의 복합성으로 인해 극히 한정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 보다는 아래의 사례와 같은 <비용 대비 효율 분석>을 통해 상대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제방 후진 사업에 대한 생태계 서비스 비용 대비 효율 분석 사례. 출처: BfN nach Grossmann 2010, modified by Thirdspace Berlin

 

3. 도시녹지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지표와 가치 산출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수년 전부터 도시녹지(그린인프라) 생태계 서비스의 가치 지표와 가치 측정 방법론을 연구 중에 있다. 예를 들어 도시녹지의 <접근성>과 <주거지로부터의 이격거리> 내지는 <실제로 휴양에 쓰이는 녹지면적> 등이 지표로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시도에 불과할 뿐 연방 전역에 적용할 수 있는 지표군 개발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이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말 현재 도시의 녹지공급과 수목비축정도에 대한 지표들이 시범적으로 개발되었으나 이런 지표와 그에 기준한 가치산출방식이 과연 합리적인지 또는 실용성이 있는지는 좀 더 연구되어야 한다. [1]Meinel, Gotthard (Hg.) (2015): Flächennutzungsmonitoring VII. Boden, Flächenmangement, Analysen und Szenarien ; [7. Dresdner Flächennutzungssymposium …am 6. – 7. Mai 2015 … Continue reading

전반적으로 생태계 서비스 매핑과 지표개발은 아직 연구 초기단계에 있으므로 좀 더 진행상황을 두고 관찰해야 한다.


© 써드스페이스 환경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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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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