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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꽃 모자가 나가신다!

털모자 합창단?

웬걸, 알고보니 패션쇼!

독일 작센 안할트 주에 부르크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막대부르크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무도 이 도시를 모르기 때문에 <막대부르크 옆의 부르크>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올해 작센안할트 주 정원박람회가 열렸다.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었는데 털모자와 털외투를 입은 할머니 그룹이 박람회장에 나타났다. 호숫가 풀밭에 자리잡고 옆으로 나란히 선다. 아~ 합장단이구나. 그런데 그 중 리더로 보이는 분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 대신 연설을 시작한다. 알고보니… 합창이 아니라 패션쇼였다. 모자와 외투깃 페션쇼. 모두 억새풀 꽃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한다. 억새풀 꽃이 이런 쓰임새가 있었구나. 이젠 털모자 쓰기 위해 야생동물을 잡을 필요가 없다. 동물애호가, 채식주의자, 친환경주의자들을 위한 억새풀 꽃 모자가 나가신다.
그라스 아티스트, 안네 화치우스Anne Facius 여사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안네 화치우스Anne Facius 여사. 스스로를 그라스 아티스트라고 소개한다. 자연이 좋고 자연속의 야생화, 그 중에서도 풀이 너무 좋아서 초원을 자주 산책하다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풀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였다. 그것이 30년전이었단다.원리로 본다면 우리의삼베짜기와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베틀을 놓고 풀 줄기로 천도 짜고 그림도 만들어 보았지만 가을에 피는 억새풀 꽃으로 만든 모자가 단연 압권. 지금 막데부르크의 오토 폰 게리케 대학 성인교실에서 <풀과 예술>이라는 코스를 이끈다. 같이 나타난 여인들이 모두 이 코스를 밟는 제자들이다.
 
 
 
 
 
 

연락처: info@thirdspace-berl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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