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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로 뛰쳐나온 부레옥잠

한국에서 부레옥잠을 돌로 만든 물확 등에 넣어 예쁘게 기르는 것이 한 동안 유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물에 부유하는 동그스름하고 도톰한 잎도 예쁘고 연보랏빛의 꽃도 귀여워서 많이 사랑받는다.  이름이 주는 느낌은 또 어떤가. 그런데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더운 나라에선 완전 애물단지란다. 어떻게 이렇게 고운 식물이 애물단지가 될 수 있을까.

본래 부레옥잠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그 중에서 열대기후를 가진 지역이었다. 19세기 말 미국으로 도입되었다가 거기서 코카콜라나 햄버거처럼 전 세계로 퍼진 듯하다. 물론 추운 지역은 제외하고. 아프리카, 필리핀 등지에선 무섭게 번져 하천을 완전히 뒤덮은 곳이 많다고 한다. 생태계가 위태로워진 건 물론이고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려면 우선 부레옥잠부터 걷어내야 하는 곳도 많다. 이스라엘의 나할 알렉산더 강에선 부레옥잠이 강변을 뒤덮다 못해 아예 길 위로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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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나할 알렉산더 강변에선 부레옥잠이 아예 길로 뛰쳐나왔다. Photo: Eran Finkle. Source: Wikimedia Commons. License: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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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의 몇몇 젊은이들이 부레옥잠을 태워 목탄을 만드는 스타트업 회사를 차려 화제가 되고있다. 필리핀 일억 인구의 반 정도가 아직 목탄으로 요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부레옥잠 목탄으로 대체한다면 숲도 보호하고 연못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HiGi Energy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부레옥잠 목탄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좀 비싸긴해도 연기도 반 밖에 나지 않으며 오래 타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레옥잠이 일찍이  뜻한 바 있어 필리핀까지 간 것일까? 자신을 태워 연료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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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섬 마남비나의 호수에서 부레옥잠을 걷어내고 있는 어부. Photo: Nicolas Nerky. Source: Wikimedia Commons. License: 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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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빅토리아 호수. 부레옥잠이 수면을 완전히 두덮어 배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Photo: Dr. A. Hugentobler. Source: Wikimedia Commons. License: CC BY-SA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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